방학에도 건강한 밥상… 지역아동센터 급식 위생점검

방학에도 건강한 밥상… 지역아동센터 급식 위생점검

 

영등포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방학 동안 안전한 식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급식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방학으로 인해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취약계층 아동들이 안전한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등포구는 총 19개소의 아동 급식이 이루어지는 지역아동센터를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조리시설의 위생 상태, 식품 소비 기한 및 제조 일자 기재 여부, 식중독 예방 규정 준수 여부, 종사자의 개인위생 상태 등이 포함된다. 해당 점검은 단속보다 위생 수칙 준수를 위한 현장 지도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학에도 건강한 밥상… 지역아동센터 급식 위생점검

 [코리안투데이] 지역아동센터의 조리대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위생 관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 및 기타 식중독을 예방하고, 최대한 가열 조리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해산물은 충분히 익혀 제공하도록 지도하며, 아동들에게 식중독 예방과 위생 교육도 병행한다. 만약 점검에서 미비점이 발견된 센터에는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점검을 통해 개선 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이 구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겨울방학에도 식사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아동급식 카드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카드 사용처를 확대하여 아동들의 음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영양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미래세대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위생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