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2월 3일 아일랜드캐슬 그랜드볼룸에서 ‘2025 흥선·호원권역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성장의 발걸음’을 주제로 권역동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간부공무원, 자생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주요 추진 사업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2024년 주요 성과…도시 경쟁력 강화
지난해 흥선‧호원권역에서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시장실과 권역티타임 개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기업유치 설명회 개최, 의정부농협 복합시설 유치, 도시공사 출범,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 공간혁신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호원 예비군훈련장 이전 대상지 선정) ▲걷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중랑천‧백석천 생태공간 확충, 전통시장 가로환경 개선, 가금철교 문화공원 및 경민광장 개장 등) ▲흥선‧호원권역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 교통망 확충(GTX-C노선 착공식, 106번 버스 대체 106-1번 버스 노선 신설, 통학버스 운행, 교육청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 교외선 운행 재개) ▲소통과 화합의 흥선호원권역(CRC 마라톤 대회, 녹양동 달빛 버스킹 및 호원 가을빛 축제 개최, 문화역 이음 개관 등) ▲안전도시로의 변화 노력(행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뤄낸 흥선동과 녹양동의 안전협의체 사업 등) 등 6개 분야에 대한 성과를 거뒀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의정부의 경쟁력을 높였다”며 “2025년에는 더욱 체계적인 성장 전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2025년 5대 핵심 추진 사업
흥선·호원권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시는 5대 핵심 분야를 설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주요 사업은 분야별로 ▲신성장 기반 구축의 중심 흥선호원권역(의정부역세권개발사업, CRC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캠프 잭슨 개발) ▲걷는 것이 즐겁고 매력적인 흥선‧호원권역(맨발길, 가능동‧망월사역 걷고싶은거리 조성) ▲10분이면, 자연과 함께, 생태하천을 품은 흥선‧호원권역(호원천 생태하천 복원, 중랑천‧부용천 저탄소 수변공원 조성) ▲스포츠를 자유럽게 즐기는 흥선‧호원권역(녹양동 보조경기장 및 호원 실내 배드민턴장 조성,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최) ▲안전하고 쾌적한, 맞춤형 복지를 구현하는 흥선‧호원권역(일사천리 봉사단 및 잡초제거 기동반 운영, 인공지능(AI) 돌봄인형을 활용한 독거노인 스마트 돌봄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주민자치회가 2024년 추진한 주민참여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흥선동 주민자치회는 태양광 LED 방범등 설치 사업, 녹양동은 ‘2025 녹양평 문화 축제’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소개했다.
올해도 총 1억8천500만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교통, 환경,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질의가 이어졌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히 듣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근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흥선·호원권역의 성장과 변화를 위해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단순한 도시 확장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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