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최대 64만원 심리 상담비 지원… ‘마음투자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의 심리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대상자 및 참여 기관을 상시 모집한다.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심리 문제로 상담이 필요한 강남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시 120일 동안 총 8회의 상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회당 최대 8만 원, 총 64만 원까지 가능하며, 이용자는 바우처 카드(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등록된 심리상담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강남구, 최대 64만원 심리 상담비 지원… ‘마음투자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코리안투데이] 2025 강남구 마음투자 지원사업 포스터 © 최순덕 기자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 가능한 서류는 ▲국가 및 공공기관 운영 심리상담센터에서 발급한 의뢰서 ▲정신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 또는 소견서 ▲국가 건강검진 결과 우울증 선별검사(PHQ-9) 10점 이상 건강검진 결과 통보서 중 하나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이나 보호연장아동의 경우 보호종료확인서, 시설재원증명서, 가정위탁보호확인서 중 하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강남구보건소의 안내를 받아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고, 지정된 심리상담 기관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바우처 사용 기간은 카드 발급일로부터 120일 이내이며,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www.socialservice.or.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강남구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49개의 심리상담서비스 제공기관을 운영 중이며, 보다 많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상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16.5㎡ 이상의 상담 공간 보유 ▲상담 인력 1명 이상 확보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청 및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심리 상담이 필요한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용기를 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 상담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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