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도선동·용답동, 이웃을 위한 ‘여름김치 나눔’ 따뜻한 손길 이어져

 

서울 성동구 왕십리도선동과 용답동 주민단체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여름김치 나눔 행사’를 따뜻하게 진행했다.

 

지난 20일, 왕십리도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상우)는 위원들이 직접 열무김치를 담가 저소득 독거어르신 100세대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위험 가구 13세대는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살피며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성동구 왕십리도선동·용답동, 이웃을 위한 ‘여름김치 나눔’ 따뜻한 손길 이어져

 [코리안투데이] 왕십리도선동 © 손현주 기자

 

이상우 위원장은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반경자 왕십리도선동장도 “이른 아침부터 애써준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성과 사랑이 담긴 음식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4일에는 용답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선이)가 중심이 되어 ‘여름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틀에 걸쳐 준비한 열무김치 300여 포기는 관내 독거어르신 100가구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1% 기부나눔」 참여를 통해 마련되어 더욱 의미가 컸다.

 

 [코리안투데이] 용답동 © 손현주 기자

 

이선이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함께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유현 용답동장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새마을부녀회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정성과 온정이 어우러진 이번 김치 나눔 행사는 무더위를 이겨내는 든든한 선물이자, 이웃 간 따뜻한 유대의 상징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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