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다리 예술주간, 발탈 인형극 ‘춘향전 발탈 팔도유람’ 8월 6일 공연

 

오는 2025년 8월 6일(수)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특별한 전통 인형극 ‘춘향전 발탈 팔도유람’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박은정 판소리 연구소가 주관, 경기도와 고양특례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고양문화다리 예술주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코리안투데이] 고전 춘향전이 전통 인형극 ‘발탈’로 새롭게   ©김현수 기자

 

‘발탈’은 전통 탈을 손으로 조작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인형극 형식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춘향전의 서사를 바탕으로 하되,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전국 팔도를 유랑하는 모험극으로 재구성해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연출은 정희윤, 예술 총감독 및 발탈 공연 예술감독은 한혜선이 맡았으며, 박은정이 대표 및 출연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이끈다. 출연진으로는 박은정, 한혜선, 이일규, 신설희, 서정 등 전통 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함께하며, 연주에는 이관웅, 홍석영, 박명연이 참여해 생생한 음악을 더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공연예술의 계승과 대중화를 목표로 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인형극과 판소리, 탈놀이가 결합된 형식은 어린이 관객에게는 흥미로운 체험이, 성인 관객에게는 깊이 있는 전통문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 및 예매는 고양문화재단(1577-7766)과 공식 홈페이지(www.artgy.or.kr)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 방문 전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협력 단체로는 발골과, 날개누리, 꿈꾸는 소리꾼 등이 참여해 지역 예술 커뮤니티의 힘을 모았다.

 

고양시에서 펼쳐지는 이번 ‘춘향전 발탈 팔도유람’은 전통의 새로운 해석과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으로, 올여름 가족 단위 문화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공연이 될 것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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