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 양궁챌린지대회, 계양구 지역경제에 ‘활력’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난 8월 4일부터 8일까지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양궁챌린지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9개국에서 온 145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대회 기간 내내 이들은 계양구 관내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지역 식당과 카페에서 식사를 해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인근 상권에서 쇼핑을 즐기는 등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계양구는 대회 참가자들의 체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대회가 끝난 8일 저녁, 지역 대표 명소인 ‘계양아라온’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 결승전이 열렸던 수향원의 아름다운 야경에 감탄하며,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5 아시아 양궁챌린지대회, 계양구 지역경제에 ‘활력’

 [코리안투데이] 2025 아시아 양궁챌린지대회, 계양구 지역경제에 ‘활력’  © 임서진 기자

 

윤환 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연계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계양구를 스포츠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계양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포츠 마케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구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계양구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 없이 지내도록 숙박 및 교통 편의를 제공했으며,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강화해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손님 응대법, 메뉴판 다국어화 등 교육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처럼 세심한 준비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고, 이는 곧 계양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단순히 일회성 효과에 그치지 않는다. 대회를 통해 얻은 긍정적인 이미지는 향후 국제 대회 유치 경쟁에서 계양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계양구는 계양아라온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스포츠 행사와 연계된 관광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는 계양아라온의 수변 공간을 활용한 카누, 카약 등 수상 레포츠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주변 맛집 탐방, 전통시장 방문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코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스포츠 이벤트가 끝난 후에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계양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계양구는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이번 대회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고, 지역 상인들과 협력하여 할인 행사나 이벤트 등을 기획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 팬들은 경기를 관람하는 즐거움과 함께 지역의 문화와 먹거리를 체험하는 기회를 얻고, 지역 상인들은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윤환 구청장은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계양구의 경제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계양구가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의 성공은 계양구가 추진하는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정책의 첫걸음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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