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도서관(관장 김숙)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효성도서관, 하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 지승주 기자 |
이번 ‘2025년 하반기 독서문화사업’은 유아부터 초등학생,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책을 매개로 한 창의적 활동과 토론, 글쓰기 등 독서의 폭을 넓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맞춤형 정규 프로그램
하반기 정규 프로그램은 총 5개로, 연령과 흥미에 맞춘 독서 기반 활동으로 구성됐다.
‘클레이로 만든 세상’(유아 대상): 이야기 속 장면을 점토로 표현하며 상상력과 소근육 발달을 돕는 체험형 수업
‘읽고 쓰는 문해력 탐험대’(초등): 다양한 독서 활동과 글쓰기를 통해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초등 맞춤 프로그램
‘신기한 생명사전’(초등):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책을 읽고 생명사전을 직접 만들어보는 탐구 활동
‘창의력 업! 블록 업!’(초등): 도서 기반 창작 활동과 블록 조립을 연계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수업
각 프로그램은 단순한 독서 지도를 넘어, 창의적 사고를 유도하는 활동 중심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함께 읽고 나누는 독서 동아리 운영
효성도서관은 정규 수업 외에도 독서 공동체 조성을 위한 독서 동아리 활동도 함께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책꾸러기 친구들’**은 또래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활동으로, 독서 흥미와 사회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인 대상의 **‘(올해의) 책 읽는 사람들’**은 공통 도서를 정해 함께 읽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독서토론 모임이다.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삶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접수 안내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8월 7일(목) 오전 10시부터 계양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문의는 효성도서관(☎ 032-547-3862) 로 하면 된다.
“책을 통해 성장하는 도서관 만들겠다”
효성도서관 관계자는 “더 많은 주민들이 책을 통해 배움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령별로 세심하게 기획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책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속 운영해 도서관이 지역사회 소통과 학습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효성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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