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대상 독감‧코로나19 동시 무료 접종 실시

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4-2025절기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백신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동시 접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10월 11일부터 의정부시 내 198개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65세 이상 대상 독감‧코로나19 동시 무료 접종 실시 안내 포스터 © 강은영 기자

접종 대상자는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노인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들이다. 이들은 관내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첫날 접종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대별로 접종 시기가 나뉘어 진행된다.

▲75세 이상(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11일부터,

▲70세 이상(1950년 1월 1일~1954년 12월 31일 출생자)은 10월 15일부터,

▲65세 이상(1955년 1월 1일~1959년 12월 31일 출생자)은 10월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또한, 22일부터는 14~64세 사이의 의정부 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접종이 제공된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을 대비하기 위해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들은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받길 권장한다”며, “접종 참여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은 국내외 연구에서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되었으며,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매년 동시 접종을 정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