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8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동장단 정책소통 티타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티타임은 7월 1일자 조직개편에 따라 권역동 티타임을 동별 특성에 맞춘 전략회의 형식으로 전면 개편한 것으로, ‘동장이 뭉치면 의정부가 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소통과 협업을 위한 동장단 정책소통 티타임 개최  © 강은영 기자

이날 티타임은 새롭게 신설된 고산동을 포함해 처음으로 실시된 행사로, 김동근 시장과 부시장, 15명의 동장 및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하여 의정부시의 다양한 현안과 건의사항, 정책 제안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각 동별로 제기된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호원1동에서 제안된 중랑천 발물쉼터 및 맨발 걷기 황톳길 조성 등 12건의 현안 사항과 의정부2동에서 제안된 녹색 점멸 차량 신호등 운영 등 3건의 정책 제안이 논의되었다. 이와 함께 의정부1동은 구 의정부3동의 골목상권을 활성화하여 구도심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정책을 제안하여 주목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동의 현안에 대한 부서장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협력이 돋보였다. 예를 들어, 노후 주택가의 보행자 환경 개선과 회룡천의 수생태계 복구 등에 관한 제안이 즉각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의정부 8경(景) 선정 홍보와 통·반 관할구역 정비에 대한 부서 간 협업 요청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정책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분석하는 쟁점 검토 시간을 가졌다. 특히, 8월 13일 운행을 시작한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에 대한 개학날 현장 영상을 시청하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행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김동근 시장은 “‘동장이 뭉치면 의정부가 뜬다’라는 이번 티타임 주제처럼, 동장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의정부시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지역 주민의 어려운 사항들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의정부시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주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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