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6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2024년 한가위 한보따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학술대회, 송편 빚기 체험,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코리안투데이] 2024년 한가위 한보따리 행사 안내 포스터 © 김나연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9월 6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2024년 한가위 한보따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추석 등 5개의 대표 명절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먼저, 한국 명절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학술적으로 탐구하는 학술대회가 오전 10시부터 한국의집 취선관에서 한국민속학회 주관으로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인의 명절 시간 인식과 보름달 민속, 조선시대 궁궐문화의 세시와 명절, 베트남 후에 왕조의 궁궐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 추석의 대표 전통음식인 송편을 직접 빚어보는 체험(오후 2시 30분3시 30분, 취선관 4층), ▲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가 진행하는 이야기 콘서트(오후 4시5시, 민속극장), ▲ 떡국, 오곡밥 등 명절 대표 음식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오후 2시~9시, 해린관 로비)이 이어진다. 명절 음식 전시 관람객 100명에게는 전통 떡이 제공될 예정이다.

저녁 시간에는 ▲ 전통 국악과 퓨전 국악 공연이 한국의집 중정에서 펼쳐진다(오후 7시 30분~9시). 국가무형유산 가곡 이수자인 하윤주, 연희집단 더 광대, 융합 국악밴드 억스(AUX) 등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한가위의 흥을 돋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8월 22일 오후 2시부터 9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학술대회, 송편 빚기 체험, 이야기 콘서트, 야간 공연 등 각각의 프로그램에는 제한된 인원이 참여할 수 있다. 명절 음식 전시와 현장 인증사진 이벤트는 사전 예약 없이도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무형유산의 가치를 향유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무형유산팀에 문의하면 된다.

사전접수는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21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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