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달빛산책: 예술을 통해 호흡과 삶의 순환을 탐색하다

‘노원 달빛걷기’ 예술제는 2024년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노원구 도시경관의 한복판에 자리잡은 당현천 2km 구간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방문객들이 호흡의 개념을 탐구하고 달의 주기와 자연과 인간 삶의 상호 연관성에서 영감을 얻도록 초대합니다.

▲ 달빛산책 ©강태훈 기자

숨이라는 주제는 행사 전체에 스며들어 내부와 외부, 삶과 죽음, 전통과 현대 등 반대 세력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대조를 함께 엮음으로써 축제는 참가자들에게 호흡이 자연과 인간 존재의 순환 과정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성찰할 수 있는 독특한 사색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축제가 열리는 당현천은 인간세계와 자연세계의 융합을 상징한다. 하천은 아파트 단지 사이를 흐르며 인간 활동이 자연의 광대한 순환 시스템에 어떻게 들어맞는지에 대한 성찰을 촉발합니다. 호흡은 인공과 자연 사이의 간극을 지속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이러한 관계에 대한 은유가 됩니다.

‘노원 달빛산책’은 이 주제를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위안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휴식과 사색의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가젯 워크숍, 김송, 김지혜, 바라에, 박예지 등 24개 팀의 아티스트와 대만 위위 아트 스튜디오, 차이팅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문화 간 대화를 펼칠 예정이다. 개막식은 10월 18일 오후 5시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