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철호)과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용렬)은 지난 2일, 관내 초·중등 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 바로 알기 강화길 탐방’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천의 역사적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교사들이 인천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서 세계시민 교육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1학기에 진행한 인천 시내 탐방 연수에 이어 2학기에는 강화도로 범위를 넓혀 진행되었다. 교사들은 ‘민족의 숨결이 살아있는 강화도’와 ‘강화의 역사와 문화’라는 두 가지 주제로 팀을 나누어 △강화 삼랑성 △정족산사고지 △전등사 △강화고인돌공원 △대한성공회강화성당 등 역사적 장소를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둘러보며 교육적 이해를 더했다. 한 교사는 “강화도의 역사 유적을 직접 보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에게도 생생한 역사 교육으로 전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리안 투데이] ‘인천 바로 알기 강화길 탐방’, 전등사 ©이지윤 기자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강화길 탐방 연수는 교사들에게 인천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할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