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복지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은 대한경제 신문사가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하는 것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기초지자체 및 단체장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안 투데이] 대방동 경로당 효도 콜 센터활용방법 설명  © 두정희 기자

동작구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드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복지 욕구를 통합 맞춤 서비스 형태로 충족하기 위해 ‘효도패키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효도콜센터, 효도콜택시, 효도세탁소, 효도 한방의료, 효도주사 등 총 5개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효도콜센터는 서울시 최초로 운영되는 어르신 전용 복지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전화 한 통으로 전문 상담사와 연결되어 돌봄, 여가, 의료, 일자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효도콜택시는 실시간 택시 배치 및 요금 지원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효도세탁소는 혼자 세탁하기 어려운 대형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 후 배달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더불어 효도 한방의료는 한의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 관리를 돕고 있으며, 효도주사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작구는 효도패키지 사업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효도파마 ▲효도우미 등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어르신이 행복한 ‘효도 도시 동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