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민관이 합동으로 대청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청소 활동은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에서 다양한 지역단체가 참여해 경안천변과 마북천 산책로 등 주요 지역의 환경을 정화하고, 마북천 수질 개선을 위한 EM흙공 던지기 행사도 진행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처인구는 11일 지역단체 회원들과 함께 ‘국토대청결 운동’을 진행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관 합동으로 지역 내 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번 대청소는 11일 처인구에서 시작해 기흥구와 수지구에서도 같은 날 각 지역단체가 참여하여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처인구에서는 중앙동 통장협의회와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용인시지회를 포함한 150여 명의 지역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국토대청결운동’을 전개했다. 참석자들은 (구)용인종합운동장에 집결해 3개 조로 나뉘어 경안천변과 처인구 일대를 돌며 쓰레기와 불법 광고물을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의 양은 1톤에 달했다.
[코리안투데이] 기흥구 마북동은 11일 8개 지역단체 회원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 김나연 기자 |
같은 날, 기흥구 마북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8개 지역단체 회원 80여 명이 모여 마북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주요 가로변과 마북천 산책로를 청소했다. 회원들은 20kg 상당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마북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EM흙공 던지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EM흙공은 유익한 미생물이 포함된 공으로, 수질 정화를 돕는 효과가 있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수지구 풍덕천1동은 10일 지역단체 회원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 김나연 기자 |
앞서 10일에는 수지구 풍덕천1동에서도 동 통장협의회와 동 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환경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이들은 풍덕천1동 먹자골목 인근의 다세대 주택가를 돌며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불법 전단지를 수거했다.
이번 대청소를 기획한 구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을 깨끗하게 만드는 데 동참해 주신 여러 지역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깨끗해진 거리가 시민들이 더 즐겁고 쾌적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환경 정화를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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