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가 산업단지와 물류센터 인근의 보행로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곡동 마을회관 일대에 길이 260m의 인도를 연결했다. 이번 조치는 어르신과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이루어졌으며, 가로등 및 안전 펜스 설치 등으로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4일, 어르신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지곡동 마을회관 인근에 폭 2m, 길이 260m의 인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지곡동 361-1번지에서 320-1번지까지 이어지는 곳으로, 산업단지와 물류센터 주변에 위치해 있어 대형 차량의 잦은 통행으로 인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우려되던 지역이었다.
구는 이번 사업에 총 4억 원을 투입해 기존의 전신주와 가로등을 이설하고 하수관로를 새롭게 매설했다. 또한, 보행로에는 안전한 이동을 위한 보도블럭을 깔고, 안전 펜스까지 설치해 보행자 보호를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지삼로 일대 차량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주민 안전을 위한 인도 연결이 필수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단절된 보행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 설치로 주민들은 대형 차량이 오가는 구간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흥구는 앞으로도 추가 단절 구간의 보행로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