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5년 기업환경 개선 사업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 분야에 따라 개선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된다.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중소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2025년 기업환경 개선 사업’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며, 기반 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지식산업센터, 소방시설 등 5개 분야에서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기반 시설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정비, 소교량 및 우수관 정비 등 공동으로 필요한 기반 시설 사업에 대해 지원한다. 이 분야는 3개사 이상이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노동환경 분야에서는 종업원 200명 미만이면서 최근 3년간 매출액 평균이 300억원 이하인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의 설치 및 개보수에 대해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작업환경 분야는 작업공간의 개보수, 적재대, 작업대, 환기·집진장치, LED 조명 설치 등을 지원하며, 종업원 50명 미만의 소기업이 대상이다. 이 분야에서는 최대 20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지식산업센터 분야는 준공 후 7년 이상 된 센터를 대상으로 주차장, 화장실 등의 공공시설 개보수와 노후 기계실의 개보수 등에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소방시설 분야는 중소기업(제조업)과 지식산업센터 모두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경보설비, 무선 화재 감지기,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의 소방시설 설치 및 개보수에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용인특례시 기업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업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내년 2월경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이번 개선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의 시정 소식 코너에서 ‘2025년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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