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9억 원 규모의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일대에서 창업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의 자금과 전문가 매칭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층의 경제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와 둔촌대로 일대에서 소규모 음식점, 서비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을 창업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총 9억 원 규모로, 30개 팀에 각각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의 주요 목표는 빈 점포가 많은 지역에 청년 창업가들을 유입하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시에 청년들의 경제적 성장을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10월 4일까지 참여 희망자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해당 사업구역 내에서 창업한 지 1년 미만인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이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들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담당자의 이메일(snjob@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 참여자는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팀은 내년 말까지 창업 준비를 완료하게 된다. 특히, 최종 선정된 30개 팀은 전문가 매칭 컨설팅을 받으며, 연말까지 점포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사업화 자금은 점포의 외관과 내부 리모델링비, 제품 개발비, 마케팅비, 그리고 월 최대 50만 원의 점포 임차료(최대 600만 원)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창업을 돕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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