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월 8일 기흥구 초당중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함께 신관 건물의 하자 문제와 인근 안전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누수와 균열, 에어컨 고장 등 부실시공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에 이 시장은 시급한 하자 보수를 요청하며 학교 시설 개선을 약속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월 8일 기흥구에 위치한 초당중학교를 방문하여 학부모들과 함께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점검은 10월 2일 학부모회장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이 제기한 신관 건물의 문제를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초당중 신관은 올해 3월 준공된 교사동으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신축됐지만 건물 내 균열, 누수, 에어컨 고장 등의 하자가 발생해 학부모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변정민 학부모회장은 “하자보수가 이루어졌지만, 땜질 수준에 그쳐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 인근 토리공원 CCTV 사각지대 문제도 지적하며 안전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확인한 후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자 보수가 빠르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공업체에 하자 보수 조치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주변 CCTV 개선을 위해 해당 부서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토리공원 내 CCTV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설치 위치를 조정하고, 조명을 더 밝게 개선하겠다고 설명하며 올해 안에 작업을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학교의 다른 시설 개선 문제에 대해서도 학교장과 학부모들과 함께 논의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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