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내 소상공인과 민간단체, 어린이집이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에 동참하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일, 지역 내 다양한 단체와 소상공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며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기흥구 상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나에스아이(대표 송해영)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영어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어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추천하고, ㈜다나에스아이는 월 1회 원어민 교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기로 했다. 송해영 대표는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미래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또한, 상하동 통장협의회는 14일 고구마 판매 수익금 152만 5000원을 기탁했다. 목건수 상하동통장협의회장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의미있는 일에 동참해 준 통장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흥구 영덕2동에서는 ‘BBQ치킨 용인힉스유타워점’ 박천규 대표가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박 대표는 2021년부터 분기별로 쿠폰 20장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킨을 직접 배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어린이집도 나눔에 동참했다. 서농동의 ‘금빛서내어린이집’은 9월 27일 바자회 수익금 109만 9000원을 서농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어린이집은 매년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동화어린이집도 바자회에서 거둔 수익금 76만 8500원을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기흥구청 직장어린이집도 9월 말 ‘나눔 올림픽’에서 모은 90만원을 기탁했다. 이 원장은 “어린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각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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