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출생신고를 하는 모든 신생아 가정에 출산축하용품을 제공하는 ‘송파베이비샤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출생 순간부터 따뜻한 환대를 전하겠다는 취지로, 서울 자치구 중 출생아 수 1위를 자랑하는 송파구만의 상징적인 출산친화 정책이다.
![]()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신생아에 ‘첫 만남 선물’ © 지승주 기자 |
지난 22일 문정2동주민센터를 찾은 쌍둥이 아빠 김모 씨는 출생신고를 마친 후 예기치 못한 선물 꾸러미를 받았다. 신생아용 화장품 세트와 손 세정제 등 실용적인 구성에 “아이 탄생을 축하받는 기분”이라며 감동을 전했다.
이번 ‘송파베이비샤워’ 사업은 송파구에서 출생신고를 하는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동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선물꾸러미가 제공된다. 선물은 휴대용 손 세정제와 함께 힙클렌저, 파우더로션, 수딩젤 등 신생아 맞춤 화장품 3종 세트로 구성되며, 송파구에 기반을 둔 화장품 브랜드 ‘타가(TAGA)’와 협력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송파구의 누적 출생등록은 3,593건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았다. 출산율은 감소 추세지만 송파는 풍부한 정주 여건과 탄탄한 교육 인프라 덕에 젊은 부부들의 선호도가 높아 출생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출생신고 현장에서부터 구의 축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사업”이라며 “민간과 협력해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송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출산 및 양육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장난감도서관은 오금·위례·잠실·장지에 이어 3월에는 풍납점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서울형 키즈카페 ‘하하호호 놀이터’ 6호점도 1월 중 문을 연다. 또한 하하호호 물놀이장과 눈썰매장, 1사1다자녀가정 결연사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