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공감과 이해의 시간을 나누는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는 지난 29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 ‘가치함께 시네마’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보호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치매친화 문화 프로그램으로,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 [코리안투데이] 동구 ‘가치함께 시네마’ 상영 © 김미희 기자 |
‘가치함께 시네마’는 단순한 영화 상영 행사를 넘어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특히 치매환자들이 일반 영화관 이용 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27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전에 진행된 1부 행사에는 120명이 참여했으며, 오후 2부 행사에는 150명이 함께하며 행사장은 따뜻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치매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다수 참여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함께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영화를 매개로 서로 소통하며 치매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치매환자 가족들은 일상 속 돌봄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동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를 특정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이해하고 돌봐야 할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치매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는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오는 5월에도 ‘가치함께 시네마’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상영회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된다.
5월 상영작으로는 오전 10시 30분에 상영되는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2024)’과 오후 1시 30분 상영 예정인 ‘나를 보러와요(1980)’가 준비됐다. 동구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가치함께 시네마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치매를 보다 가깝고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5월에도 영화 한 편을 통해 이웃을 이해하고 돌봄의 가치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람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동구 치매안심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동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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