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B-2권역 실개천,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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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부천

인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그동안 물길이 끊겨 있던 ‘영종하늘도시 B-2권역 실개천’을 다시 가동했다. 구는 멈춘 실개천을 살려 달라는 주민 요구를 받아들여 운영을 재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운영 재개된 영종하늘도시 B-2권역 실개천 © 김미희 기자

다시 물이 흐르게 된 구간은 옹달샘공원에서 시작해 구읍공원을 지나 바다로 빠져나가는 약 1.1km다. 주거지와 공원을 잇는 물길인 만큼, 일대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에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이 실개천은 그간 어장 관리를 이유로 한 어촌계의 요청에 따라 가동이 멈춰 있었다. 그러나 실개천을 다시 보고 싶다는 주민 의견이 이어지자, 구는 이를 반영해 이달 초 물이 바다로 나가는 지점을 옮기는 관로 공사를 진행했고, 이 공사를 마치면서 운영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방류 지점 자체를 조정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점에서, 이번 재개는 어촌계의 어장 관리 요구와 주민들의 재가동 요구를 함께 고려한 조치로 볼 수 있다.

구는 실개천이 되살아나면서 하늘도시 일대가 한층 맑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갖추는 한편, 도심 안에서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서 주민 생활에도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영종하늘도시 B-2권역 실개천 운영 재개 현장 점검 © 김미희 기자

손화정 구청장은 지난 21일 실개천의 출발점인 옹달샘공원을 직접 찾아 물 흐름이 원활한지 살폈다. 현장에서는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손 구청장은 “다시 흐르기 시작한 실개천이 구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목소리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일상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요구가 실제 시설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는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의 한 사례로 꼽힌다. 다시 가동된 실개천이 안정적으로 유지·관리되며 영종하늘도시의 대표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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