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에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3명이 ‘아름다운 사회복무요원 사랑나눔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디지털 정보기술을 활용해 어린이 프로그램 기획, 메이커스페이스 홍보영상 제작 등의 활동을 펼쳐 디지털창작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은 12일 소속 사회복무요원 3명이 ‘아름다운 사회복무요원 사랑나눔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경인지방병무청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경인교육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복무 중 사회에 기여한 미담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주인공은 수지도서관 디지털창작소에서 근무하는 김성태, 김정민, 신동윤 사회복무요원이다. 이들은 디지털 정보기술을 활용해 메이커스페이스 홍보영상 제작, VR·AR 체험 프로그램 내레이터, 어린이 대상 미디어창작실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담당하는 디지털창작소는 도서관 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이들은 3D펜을 활용해 어린이들과 함께 장난감을 제작하고, 일일 리포터나 기상캐스터 역할을 맡아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는 등 흥미로운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게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김성태 사회복무요원은 “미디어창작실을 찾는 어린이들이 디지털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도서관의 지원 덕분에 독학으로 익힌 영상 촬영 및 편집 기술을 활용해 매 분기 새로운 어린이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지도서관 측은 “사회복무요원들이 가진 재능과 열정이 도서관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들의 활동이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복무요원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복무요원들이 자신의 재능과 전공을 살려 복무기관의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례를 발굴해 표창하고, 미담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 이번 수상은 수지도서관의 디지털창작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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