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용인라이온스클럽과 협력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던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에 집수리를 지원했다. 이번 조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주거 개선이 어려운 한부모가정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4일 용인라이온스클럽(회장 한재현)과 함께 드림스타트 가정을 위한 집수리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45개월 된 아동이 포함된 한부모 부자가족으로, 조모까지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상황이다. 해당 가정은 곰팡이와 노후된 싱크대 등으로 인해 어린 아동이 생활하기에 부적합한 환경에 있었고, 가족이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력으로 개선이 어려운 상태였다.
용인시와 용인라이온스클럽은 가정을 위해 도배 및 장판 교체와 함께 욕실 타일 및 싱크대 등을 새로 설치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클럽 측에서는 공사 기간 동안 한부모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임시 거주지도 제공했으며, 집수리 외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용인시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만 12세 이하 아동과 그 가족에게 인지 언어, 신체 건강, 정서 발달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집수리 지원 역시 드림스타트 가정을 위한 용인시의 꾸준한 지원 중 하나로, 지역 내 취약 아동 가정의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