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8강 전야제 공연 KBS주최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서 아리랑 공연때 태평성대란 제목의 궁중무용을 단원들과 올렸고 꿈은 이루어진다는 히딩크감독의 키워드처럼 모든 꿈을 현실에서 이루어 내는 신화적 활동을 이어갔다 궁중한복과 궁중무용과의 콜라보로
여성잡지 퀸에도 특집기사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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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대한민국이 월드컵 8강의 신화를 쓰던 역사적인 해. 그 감동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만든 무대가 있었으니, 바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개막 전야제 공연이다. 당시 이 특별한 무대에서 태평성대 궁중 무용’를 기획해 올린 인물이 있었으sl, 바로 아리아트컴퍼니 민지영 단장이다.
화려한 조선 궁중복식을 무대 위에 올려 관객을 사로잡은 이 행사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선 문화외교적 퍼포먼스였다. ‘한복사랑과 문화외교’를 주제로 한 이 퍼포먼스는 한류의 출발점이기도 했으며, 전통이 가진 아름다움과 정신을 세계에 전달하고자 하는 선도적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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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단장은 상명여자대학교 무용 전공 출신으로, 2002 월드컵 전야제를 비롯해 G20 개막 축하공연, 한국-네팔 수교 40주년 기념행사, 우즈베키스탄, 파푸아뉴기니, 아제르바이잔, 에티오피아 등 세계 각국의 국경일 축하공연을 총기획하며 진정한 ‘문화외교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가 이끄는 아리아트컴퍼니는 가야금, 해금, 퓨전국악, 난타, 비보이, K-POP, 태권도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예술 장르를 융합한 글로벌 연합예술단체다. 아름다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데 앞장서며 ‘한복을 입은 한류’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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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궁중한복 패션쇼는 단순한 의복 전시가 아니라, 한복을 통한 서사의 전달이자 문화예술의 진정한 소통 방식으로 기능해 왔다. 민지영 단장은 이를 바탕으로 공연예술을 통한 문화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꾸준히 입증해 왔으며, 최근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추모 ‘무궁화 한복 패션쇼’에서도 화려한 날개 퍼포먼스로 야외무대를 꽉채워 큰 박수를 받았다
![]() [코리안투데이] 한복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문화예술 기획의 선구자 © 김현수 기자 |
전통을 지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무대에 올리는 그녀의 기획력은 곧 한국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자산이다. 20년 전부터 원조로 시작된 ‘궁중한복 패션쇼’의 씨앗은 이제 세계 각국의 무대에서 꽃을 피우고 있으며, 민지영단장은 그 중심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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