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제17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9월 9일부터 27일까지 처인·기흥·수지보건소에서 다양한 치매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걷기 행사, 작품 전시회, 치매 예방 교육 등 시민 참여형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 극복에 나설 것을 독려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포스터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9월 9일부터 27일까지 ‘치매극복주간’을 지정하고, 처인구·기흥구·수지구 보건소에서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처인구보건소는 9월 9일부터 20일 동안 포곡읍 전대1리 치매안심마을에서 ‘치매안심가맹점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민들이 치매안심가맹점 현판을 사진으로 찍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9월 11일에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에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강의와 캠페인이 열리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전민영 교수와 처인구보건소의 강민희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기흥구보건소 ‘우리 함께 치매극복!’ 홍보물 © 김나연 기자

 

기흥구보건소는 9월 9일부터 27일까지 ‘우리 함께, 치매 극복’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9일부터 13일까지는 치매안심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치매안심마을과 치매안심가맹점을 촬영하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주민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9월 9일부터 20일까지는 비대면 걷기 행사인 ‘함께 걸어요’를 통해 2주간 8만보를 달성한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9월 23일부터 27일까지는 치매 예방퀴즈 및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존, 치매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 ‘함께, 꽃 피우다’가 기흥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수지구보건소의 치매극복의날 행사 모습 © 김나연 기자

 

수지구보건소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극복의 날’ 홍보와 함께 다양한 치매 인식 개선 행사를 준비했다. 수지구청 직장어린이집과 단국대학교 자원봉사 학생처 DIDIM의 치매 파트너들과 협력해 치매 극복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브레인 올림픽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에서는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즉석사진 촬영 ▲VR 세계여행 체험존 ▲치매 환자 작품 전시회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지역주민과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치매극복주간에 마련된 다양한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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