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와 자매결연도시 광양시의 공직자들이 함께 취약계층 가정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24명의 합동 봉사단은 지역 내 15가구를 방문해 외풍 차단용 ‘뽁뽁이’ 부착과 온풍기 전달로 겨울철 난방 지원에 나섰다.
[코리안투데이] 9일 용인시청에 용인시-광양시 공직자 봉사동호회 회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11일, 용인시청과 광양시청의 공직자들로 구성된 봉사단 24명이 지역 내 드림스타트 추천 가정 15곳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동 봉사는 광양시청 봉사 동호회인 ‘작은 봉사회’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양 도시의 공직자들이 협력해 이루어졌다.
[코리안투데이] 9일 용인시청에 용인시-광양시 공직자 봉사동호회 회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봉사단은 아동이 있는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창문에 에어캡(뽁뽁이)을 부착해 외풍을 차단하고,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마련한 온풍기를 전달하여 실내 온도를 높이는 등 겨울철 보온을 지원했다. 박다옥 광양시청 작은봉사회 회장은 “이 작은 노력으로 대상 가정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9일 용인시-광양시 합동 봉사단이 드림스타트 가정을 찾아 단열 에어캡을 부착하고 온풍기를 전달했다. © 김나연 기자 |
정현용 용인시청 자원봉사 동호회장은 “멀리서 찾아와 봉사해 준 광양시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며, 내년에는 광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