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시민이 직접 뽑은 개성 넘치는 힙스토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제1회 힙스토어 오디션에서 선정된 5개 점포에 브랜딩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홍보와 지원에 나섰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 힙스토어 오디션 최종 선발 점포 © 김나연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전국 최초로 시민이 직접 선정한 지역 상권 특화 점포 ‘힙스토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힙스토어(Hypstore, Hyper Local Store)는 슬리퍼를 신고도 방문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우리 동네의 특색 있는 점포를 뜻하며, 성남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달 제1회 힙스토어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정된 5개 점포는 다음과 같다.
다올래김밥(어린이 맞춤 전문 김밥, 분당구 판교역로)
덕순이네(전통떡에 대한 새로운 해석, 수정구 수정북로)
성남소극장(아이들이 최고의 고객, 수정구 수정로)
필아웃커피(커피의 모든 것, 분당구 벌말로)
헤이스콘(친절 듬뿍 스콘 맛집, 분당구 야탑로)
시는 선정된 힙스토어에 대해 브랜드 로고(BI) 개발, 간판 및 포장 디자인 개선 등의 브랜딩 사업을 지원하여 각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의 가치를 높였다.
성남시는 MZ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점포 경쟁 오디션을 진행했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이 오디션에는 총 96개 점포가 지원했고, 최종 65개 점포가 참여했다. 총 7556명의 시민이 투표에 참여해 11만4985표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성남시는 2025년 더 많은 힙스토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추가 오디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성남시만의 특화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힙스토어와 협업을 강화하고, 추가 오디션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힙스토어 사업이 성남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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