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성남을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민생경제 회복, 혁신성장, 글로벌 인재 육성, 감동 복지 실현을 약속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첨단 산업 발전, 균형 있는 도시 개발을 핵심 목표로 제시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뜻을 전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성남을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며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신 시장은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1분기 5000억 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성남시는 올해 5000억 원 규모의 ‘판교유니콘펀드’를 조성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판교를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판교동에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을 조성해 AI 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기술 기반의 글로벌 혁신 도시로 성남을 성장시키겠다”며 서강대, 성균관대 등 국내 유수 대학과 협업한 인재 양성 시스템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환경을 구축할 뜻을 밝혔다.
신 시장은 시민 체감형 복지 정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65세 이상 성남시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첫돌 축하금 30만 원 지급 ▲70세 이상 어르신과 등록장애인(3만5000여 명) 버스요금 지원 확대 ▲보훈명예수당 월 20만 원으로 인상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 설립되는 ‘성남시복지재단’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며, “모든 시민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시민 휴식 공간인 ‘GUMI(구미) 195’로 조성해 오는 6월 임시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정·중원 원도심은 생활권계획 방식으로 재개발하고, 분당지역은 재건축을 통해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남 곳곳에 벤치 4000여 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2000여 곳에 쓰레기봉투 수거함과 쓰레기통을 설치해 깨끗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교통 체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 확충, 8호선 연장, 위례삼동선 철도망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누구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성남시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글로벌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년에도 성남시는 민생 안정, 첨단 산업 발전, 복지 확대,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과 함께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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