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원삼초등학교 노후 체육관 리모델링을 위해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12억 67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지원은 용인시와 교육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시는 추가로 5억 9800만원을 지원해 총 사업비 19억 9100만원 규모로 체육관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9일 원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초등학교 실내체육관 리모델링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2억 67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원삼초 체육관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시는 총 사업비 19억 9100만원 중 5억 98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대상인 원삼초 실내체육관은 750㎡ 규모로, 부식된 지붕과 천정, 들뜬 바닥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체육관 전면 보수뿐만 아니라, 무대, 화장실, 샤워실 등의 시설도 140㎡ 추가로 증축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10월 9일 처인구 원삼면 원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원삼초 100주년 기념행사 모습 © 김나연 기자 |
이상일 시장은 올해 5월, 원삼초 100주년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에게서 체육관 개선 요청을 받은 후, 6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및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만나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시는 경기교육청을 통해 정식 공문을 제출했고, 지난 19일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지원 확정 통보를 받았다.
원삼초등학교는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았으며, 학교 시설의 전반적인 노후화로 인해 체육관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체육관 내부에는 화장실과 무대 등 필수 시설이 부족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상일 시장은 “교육부와 협의하여 추진한 일이 뜻대로 이루어져 큰 보람을 느낀다”며,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학생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지난해 185개 초·중·고교의 교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올해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87개 초·중·고 교장 및 학부모와 13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하며 용인시 교육 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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