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8월 3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미래도시포럼’을 개최하며, 용인특례시의 미래 발전 전략과 비전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청정 수소 등 다양한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용인특례시의 발전 동력과 정책 발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코리안투데이] 3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도시포럼’을 열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8월 3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도시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용인특례시 미래 도시 발전 전략 및 공간 디자인 비전 공유’를 주제로, 용인특례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 신산업 입지와 관련 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에는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 신현녀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기업 관계자, 대학생,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청정 수소 등 신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는 변창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반도체분석개발팀장이 맡아 ‘반도체 산업에서 용인시 특화단지가 가지는 의미와 미래 공공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변 팀장은 용인시 특화단지 지정의 배경과 함께, 반도체 산업에서의 지역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인력 공급망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는 김영롱 가천대 스마트시티학과 교수가 ‘용인특례시 신산업 입지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교수는 도시 공간의 관점에서 용인의 신산업 입지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신산업 유치를 통한 용인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 번째 발표는 김현명 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가 ‘용인특례시 반도체 르네상스를 위한 첨단 모빌리티 활용 전략’을 주제로 했다. 김 교수는 광역철도와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처인구 지역의 교통 SOC 공급을 위한 첨단 모빌리티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발표는 송형운 고등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솔루션센터장이 ‘청정 수소모빌리티 활성화 통한 탄소중립도시 실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송 센터장은 지역 거점형 소규모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기지 구축 등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코리안투데이] 3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도시포럼’을 열었다. © 김나연 기자

 

이후 전병혜 용인시정연구원 공간환경연구부장이 좌장을 맡아, 김진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기전자연구소장, 이동훈 용인시산업진흥원 전문위원, 최경진 용인도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참여한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패널들은 용인시의 미래 도시 발전 전략과 공간디자인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용인특례시의 미래 발전 동력을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정책과 행정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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