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 양지면과 남사읍에서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양지면에서는 어르신들의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노인대학 종업식이, 남사읍에서는 주민자치 작품발표회가 성황리에 진행돼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교류를 이끌어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양지면에서는 지난달 27일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제2기 양지노인대학 종업식’이 열렸다. 지난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8개월간 30회에 걸쳐 진행된 노인대학 과정에는 85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노래교실, 문화탐방, 건강, 경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종업식을 맞아 어르신들은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11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면 관계자는 “노인대학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성금은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처인구 남사읍에서는 지난달 29일 주민자치센터에서 ‘2024년 주민자치 작품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에는 프로그램 수강생과 강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라인댄스, 통기타, 색소폰, 하모니카, 요가 등 10개 팀의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캘리그라피, 수채화 작품, 헬스 사진 등도 전시돼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읍 관계자는 “작품발표회가 주민들이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승진양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남사읍 주민들의 더 나은 문화생활과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