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이라크 경기와 관련해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대중교통 증편을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경기 관람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코리안투데이] 용인미르스타디움 전경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5일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FIFA 월드컵 3차 예선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교통 및 안전대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로, 3만7천여 명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미르스타디움 내 주차를 제한하고, 대신 에버랜드와 시청 등 7곳에 임시주차장 6534면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청과 명지대에서 경기장까지 왕복 셔틀버스 20대를 운영하며, 경전철은 2분 15초 간격으로 단축 운행해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에버랜드 3주차장(3000대)에 주차 후 용인경전철을 이용해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경전철은 이날 차량 27대를 풀가동하여 배차간격을 줄였고, 시내버스와 광역버스도 경기 전후로 각각 8회, 11회 증편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신분당선 동천역으로 가는 직행 전세버스를 운행해 관람객들의 귀가를 돕는다.
[코리안투데이] 드론으로 촬영한 용인미르스타디움 © 김나연 기자 |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큰 경기인 만큼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시와 경찰, 유관기관이 협력해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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