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팀이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봉납했다. 차예은 선수는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고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3일 시청 시장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팀의 우승 트로피 봉납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인시 태권도팀의 차예은 선수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홍콩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세계품새선수권대회 여자 17세 이상 자유 품새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차예은 선수는 2022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태권도팀은 지난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KASAD 아시아 태권도 오픈 챔피언십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성과를 거뒀다. 정지훈(-68kg), 서재하(-74kg), 차예은(자유 품새)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박인호(+87kg) 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봉납식에서 “태권도팀이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용인특례시의 위상을 높였다”며 “끝까지 훈련에 최선을 다해준 남연식 감독과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창녕군에서 열리는 2024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도 선전을 당부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태권도팀은 이번 대회 겨루기 종목에 박인호, 이동주, 정지훈, 서재하, 김도훈 선수 등 5명이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