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보호사업소가 오는 5월 16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건강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사랑을 이어주개”라는 주제로 “유기동물 입양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동물을 분양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들이 보호동물과 직접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올바른 입양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기회이다. 대전시는 최근 증가하는 유기동물 문제에 대응하고 입양 이후 파양률을 낮추기 위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간의 사전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 중심의 행사를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 구성을 살펴보면 보호동물 각 개체의 독특한 성향과 특징을 소개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반려견의 기본적인 행동 양식과 사회화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시연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입양 전 반드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물리적 준비 사항을 교육하고 입양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사후 관리 및 행동 교정 방법에 대해 상세한 안내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보호동물을 만나는 자리를 넘어 반려동물과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서의 책임감을 배양하는 교육적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호동물과의 직접적인 교감 시간은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참가자들은 센터 내 보호동물들과 시간을 보내며 동물의 바디랭귀지를 읽고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이는 보호동물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유기동물 또한 훌륭한 가족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이러한 직접 경험이 입양 의사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혜정 대전동물보호사업소 소장은 “보호동물과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 살을 맞대고 교감하는 경험은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소장은 “입양 전 충분한 정보 제공과 준비를 돕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책임감 있는 반려인으로 거듭나고 성숙한 반려문화가 지역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유기동물 입양의 날 행사는 반려동물 훈련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전문성을 높였다.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여 참가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전동물보호사업소 대표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 및 준비물은 사업소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유기동물 입양율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동물이 행복한 도시 대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