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아파트 부실공사 용납 안 돼… 사전 점검 철저히 하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아파트 건축 과정에서부터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가 철저히 점검하고 행정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아파트 부실공사 용납 안 돼… 사전 점검 철저히 하자”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 김나연 기자

 

이 시장은 이날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의 부실시공 문제를 언급하며, 사후 보수 조치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입주예정자들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건축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의 하자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시장은 직접 현장을 세 차례 방문했다. 지난해 12월 3일과 18일에 이어, 올해 1월 18일에도 현장을 찾아 하자보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주차장 누수 등 곳곳에 여러 하자가 발견됐으며, 시공사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자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시는 사용승인을 할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아파트 건축과정에서 시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 김나연 기자

 

특히, 세 번째 현장 방문까지 이어진 것은 여전히 완벽한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하자 문제 해결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시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관련 뉴스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용인특례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시와 시장이 일을 제대로 한다는 평가는 주말에도 나와서 일한 직원들이 잘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끝까지 챙겨서, 적어도 용인에서만큼은 아파트 부실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한, “아파트 건축 과정에서 다소 미흡한 점은 있을 수 있지만, 사후 보수가 어려운 중대한 하자는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부실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가 처음부터 점검을 강화하면, 하자 발생을 줄이고 신속한 보수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파트 건축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용인에서는 부실공사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실히 각인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8일 현장 점검 후 시공사 관계자 및 입주예정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아파트 공사를 처음부터 제대로 하면 하자보수 비용도 줄고, 해당 기업의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용인에서는 부실공사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의 주거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아파트 건축 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더욱 철저히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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