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는 3만 7000여 명의 관중이 함성을 보낸 가운데 대한민국의 승리로 끝났다. 용인특례시는 안전한 경기 운영을 통해 대형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다.
15일 밤, 용인특례시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이라크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3-2로 승리하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만 7155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번 경기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로, 용인특례시는 경기 진행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시청과 경찰, 소방 관계자뿐만 아니라, 용인의용소방대, 청소년지도위원, 용인모범운전자회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나서 관중들의 안전한 이동과 경기 운영을 도왔다. 그 결과,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성공적인 대회 운영이 가능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 전 안전 상황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 지역사회의 협력 덕분에 경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이 경기가 용인의 우수한 시설과 국제대회 개최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관중들은 용인미르스타디움의 우수한 시설과 관리에 큰 만족을 보였으며, 이는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당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청 주차장을 포함해 주변 기관과 협력하여 총 6534면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셔틀버스와 전세버스를 운행하는 등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이날 경기는 오세훈의 선제골과 후반 오현규, 이재성의 추가골로 3-2 승리를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팀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상일 시장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함께 경기 후 선수들을 격려하며 승리를 축하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규모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시설과 관리 능력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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