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에 따라 2024년산 공공비축미 820톤을 10월부터 매입한다. 매입은 산물벼와 포대벼로 나눠 진행되며,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산지 쌀값 평균을 기준으로 매입가를 결정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4년산 공공비축미 820톤을 10월 10일부터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올해 생산된 추청 및 참드림 품종으로, 산물벼는 10월 31일까지, 포대벼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 규모는 산물벼 55만 7400㎏(40㎏ 기준 1만 3935포)과 포대벼 26만 2600㎏(40㎏ 기준 6565포)으로 나눠져 있으며, 매입 장소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와 이동DSC(건조저장시설)로 지정됐다.
매입가는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산지 쌀값 평균 가격에 따라 결정된다. 농가는 매입 직후 40㎏ 포대당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먼저 지급받으며, 올해 12월에 산지 쌀값이 확정된 후 남은 금액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시는 매입 대상 품종인 추청과 참드림 외에 다른 품종이 20% 이상 섞일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가 제한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포대벼 출하 시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에 맞는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 함유량 13~15%의 건조 상태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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