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수지환경교육센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후위기대응 웹툰 공모전 수상작을 19일까지 무료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의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수지환경교육센터에서 ‘용인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주제로 한 청소년 웹툰 공모전 수상작을 19일까지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29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용인시장상을 수상한 김하루(용인중 3학년) 학생의 ‘지구 지킴이의 자질이 있어요!’와 용인시의회의장상을 받은 이대환(신갈중 3학년) 학생의 ‘밥상 위의 위기’가 포함되었다.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표현된 이 작품들은 기후 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웹툰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공모된 작품들은 만화 작가 유승하와 황경택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심사위원 유승하 만화가는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에 대한 높은 관심과 뛰어난 작품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행동의 중요성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수지환경교육센터의 문경은 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기후 위기 대응 메시지를 접하고, 지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자원순환 실천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수지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전시 기간 동안 용인시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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