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는 9월 한 달간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6개 사업장과 3개 대학에서 건강부스를 운영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및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을 독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용인특례시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이해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9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사회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정보 제공과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국민건강영양 조사 결과(2022년 기준)에 따르면 청·장년층의 건강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캠페인이 기획됐다.
캠페인은 9월 2일 기흥구보건소에서 삼성전자 직장인을 대상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기흥ICT 밸리, 수지구 동부화재 데이터센터, 처인구 SPC 백암센터 등 지역 내 주요 사업장 6곳에서 건강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직장인들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직접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캠페인은 지역 내 3개 대학교에도 건강부스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금연,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9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외에도 용인특례시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를 방문하면 혈관 건강 관리에 대한 정보와 조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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