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한 주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동천동에서는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미술 프로그램을 재개했으며, 풍덕천2동은 저소득층에게 한방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지구 동천동과 풍덕천2동에서 진행된 두 가지 지원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수지구 동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대식)는 9월 9일,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지미술 프로그램 ‘우리동네 건강충전소’를 재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 건강상담과 인지미술 수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관리와 치매 예방,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동천동은 3월부터 3개월간 상반기 수업을 진행했으며, 여름방학을 마친 뒤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반기 첫 수업에서는 종이 한복과 화분 만들기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상반기에 실시한 치매검사와 노인우울 검사에 대한 2차 상담도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대상자들을 직접 찾아가 구강 검진과 불소도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대식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구 풍덕천2동에서는 9일 저소득층을 위한 한방진료 지원을 위해 지역 내 CS한방병원(병원장 신현택)과 ‘우리동네 건강 한방주치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한방진료와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풍덕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업 대상자를 추천하면, CS한방병원이 진료와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현택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이와 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소외된 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