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 체육대회 현장서 시 공직자들 응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경기 광주시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에 참가한 시 공직자들을 직접 찾아가 응원했다. 이 시장은 여러 경기장을 방문하며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용인특례시 선수단에 대한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월20일 열린 ‘제22회 경기도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 탁구 경기장에서 공직자들을 응원하고 있는 모습 © 김나연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광주시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에 참가한 시 공직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전부터 오후까지 여러 경기장을 방문하며 직접 응원에 나섰다. 이번 체육대회는 21일까지 진행되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총 5,000여 명의 공직자들이 8개 종목(축구, 테니스, 탁구, 볼링, 족구, 야구, 배드민턴, 마라톤)에 선수로 참여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에서도 187명의 공직자가 8개 종목에 출전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 시장은 오전 8시 50분경 개막식이 열리기 전 대회장에 도착해 용인특례시 선수단을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어 개회식 인사말에서 “경기도와 각 시·군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직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오늘과 내일 동안 각자 좋아하는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월20일 열린 ‘제22회 경기도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 축구 경기에서 시 선수들로부터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 김나연 기자

이번 체육대회는 광주시의 ‘오포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해 총 7곳의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볼링, 축구, 야구 경기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용인특례시 선수단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했다. 경기장을 이동하는 시간이나 시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하는 시간에도 계속해서 선수들의 경기 상황을 문의하는 등 시 선수단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20일 용인특례시 선수단은 여러 종목에서 예선을 통과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 시장이 축구장을 찾았을 때 용인특례시 축구팀은 이 시장의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숫자인 ‘23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이 시장은 해당 유니폼을 입고 용인특례시와 포천시 간의 축구경기를 지켜보며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해당 경기에서 용인특례시 축구팀은 1대 0으로 승리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시장은 경기 종료 후 “용인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시 공직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20일 온종일 경기장을 돌며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했다”며 “선수들이 경기를 하며 단합된 모습으로 팀워크를 잘 발휘해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는 경기도 내 지자체의 공동 발전을 기원하고,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다.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방세환 광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백경현 포천시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