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할 89명의 시민을 안전보안관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불법주정차, 과속운전 등 안전 위반 행위를 발견해 신고하고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지역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할 시민 89명을 안전보안관으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내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전날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관계자, 그리고 이번에 위촉된 안전보안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전보안관은 용인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용인연합회 및 서부연합회, 용인동·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단체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일상에서 불법주정차, 과속·과적 운전, 비상구 폐쇄·물건 적치 등 시민 안전을 저해하는 각종 위반 행위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속하게 신고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안전 캠페인에도 참여하여 지역 내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위촉식에 앞서 용인특례시는 안전보안관을 대상으로 시의 안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안전보안관의 임무와 역할을 안내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위험 요소 발견 시의 대처 방안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하고, 안전신문고 앱의 활용 방법을 자세히 안내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위촉식에서 “인구가 늘고 도시가 급성장하면서 인프라 확충만큼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며,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유관기관장들과 정례적으로 모여 시민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안전문화살롱’을 전국 최초로 진행하는 등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등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므로 안전보안관의 역할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안전보안관으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용인특례시를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위촉된 안전보안관들은 앞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 다양한 안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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