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24일 기흥구 구갈동 기흥ICT밸리 대회의실에서 지역 건축사회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건축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의 건축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건축 관련 규제와 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건축사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의 건축 정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24일 기흥구 구갈동 기흥ICT밸리 대회의실에서 지역 건축사회와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주요 건축 정책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하반기에 개정된 건축 관련 규정들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건축사들과 함께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건축사회는 개발행위허가나 농지전용 협의 등 인허가를 받을 때 장기간 소요되는 절차에 대해 보다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행정 절차의 간소화를 통해 건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길 요청했다.
또한 건축사회는 건축법령의 해석과 합리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7월에 신설된 주택정책과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택정책과의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건축 정책의 방향성이 더 명확하고 합리적으로 설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용인특례시는 건축사회의 제안을 검토하여 앞으로 시의 건축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건축 분야의 발전과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여 건축사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건축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건축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실효성 있는 건축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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