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024년 제56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서 백암면 박승분 씨 농가가 경산2부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용인 한우의 품질과 경쟁력을 전국에 알렸다. 이와 함께 백암면 이대희 씨 농가도 미경산우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용인특례시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4년 제56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서 백암면 박승분 씨 농가가 경산2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용인특례시의 고품질 한우가 도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용인 한우산업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올해로 56회를 맞이하는 대회로, 경기도 내 각 시·군에서 선발된 우수 한우 90두를 대상으로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문가들이 심사하는 행사다. 심사는 ▲송아지 ▲미경산우 ▲경산1부 ▲경산2부 ▲경산3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최고의 품질을 가진 한우를 선정한다.
용인특례시에서는 경산2부 부문에 출전한 처인구 백암면 박승분 씨 농가의 한우가 최우수 한우로 선정되면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같은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이대희 씨 농가의 한우는 미경산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여 용인특례시 농가들의 뛰어난 사육 기술과 우수한 한우 품질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최근 럼피스킨 질병 확산 등으로 인해 한우 농가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용인 한우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량 유전자 보전과 개량 사업 지원을 통해 용인특례시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지역 축산 분야의 핵심 소득산업으로 한우산업을 육성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우 등록 ▲선형심사 ▲수정란 이식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축산물브랜드 육성과 품질 고급화 사업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용인특례시의 한우농가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용인특례시 한우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