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싱가포르를 방문해 평택 포승․현덕지구와 시흥 배곧지구에 대한 미래산업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주요 투자자 및 대학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경제청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첨단 산업 혁신의 글로벌 거점으로 주목받는 싱가포르의 혁신 사례를 통해 향후 경제자유구역 발전에 대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물류회사 PSA 방문 © 김나연 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대표단은 10월 28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를 방문해 미래산업 분야의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31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평택 포승․현덕지구와 시흥 배곧지구를 대상으로 글로벌 산업 부동산 투자사 이퀄베이스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산업부 주최 ‘한-싱가포르 투자세미나’에 참석해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코리안투데이] 이퀄베이스 기업상담 © 김나연 기자

 

대표단은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의 황주섭 회장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경기경제청의 주요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또한, 싱가포르 최대 자문기업 서바나 주롱을 방문해 싱가포르의 차세대 에너지 및 탄소 저감 정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대표단은 싱가포르 난양공대(NTU)를 방문해 람킨용 수석부총장과 변환경제연구센터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한국 산업 융합 지식을 기반으로 한 ‘킥-시티(KICK-CITY)’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킥-시티는 세계적 인재 유치를 통해 한국의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첨단 과학기술 융합과 벤처 육성을 목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방문 © 김나연 기자

 

이어 현대자동차 싱가포르혁신센터를 찾아 AI와 로봇이 주도하는 자율주행차 생산 공정을 견학하며 첨단 제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글로벌 첨단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집중하는 이유를 현장에서 보고 느끼며, 시흥배곧지구와 평택 현덕지구가 싱가포르처럼 규제 개선과 혁신이 조화된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