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총 231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일본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는 일본 2개 도시에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가 11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파견해 총 153건, 1650만 달러(약 231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성사시켰다. 시가 일본 시장에 개척단을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6일 오사카 플라자호텔과 8일 도쿄 아주르 다케시바 호텔에서 상담회가 진행되었다.

[코리안투데이] 10월 6일 일본 오사카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관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일본 기업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동행한 이번 개척단에는 화장품과 식품 제조 기업이 주로 참여했으며, 일본 내 K-뷰티와 K-푸드의 인기를 활용한 전략이 성공을 거두었다. 아인솝퍼시픽은 약 4000만 원 상당의 반려동물 제품 납품을 타진 중이며, 랜서스는 현지 기업 2곳과 프리미엄 그래놀라 수출 MOU를 체결했다.

시는 항공료 일부, 통·번역 서비스, 바이어 섭외 및 시장성 조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원활한 상담회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첫 일본 수출 상담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일본 시장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