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4일 새벽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 직후 간부회의를 소집해, 시 공직자들이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하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폭설로 인한 지역 피해 복구와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새벽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 직후 간부회의를 열어 시 공직자들에게 제자리를 지키면서 맡은 책임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 김나연 기자

 

4일 새벽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 직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비상계엄이 해제된 것은 다행이지만 시민들이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공직자들에게 민생 안정과 시민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특히 “폭설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용인 지역에서는 공직자들의 차분한 대응과 책임감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모두 제 자리를 지키면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새벽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 직후 간부회의를 열어 시 공직자들에게 제 자리를 지키면서 맡은 책임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 김나연 기자

 

이어 그는 “대통령실과 국회, 그리고 여야 정당은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국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 공무원들 역시 시민들의 안심을 돕는 데 앞장설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듣고, 4일 오전 예정되어 있던 ‘제2기 한강사랑포럼’을 취소했다. 이 포럼에는 경기 광주시, 이천시, 양평군, 가평군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 시장은 “정국이 안정된 후 적절한 시기에 포럼을 열어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