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월 6일부터 성남사랑상품권 5000억 원을 1분기(1~3월) 내에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월 최대 50만 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 카드형, 종이 상품권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청 전경 © 김나연 기자

성남시는 1월 6일부터 ‘성남사랑상품권’ 5000억 원어치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모바일 상품권은 6일 오전 6시부터 ‘지역상품권 착(chak)’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카드형 상품권인 ‘성남사랑카드’는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NH농협은행, 농·축협 등 49곳에서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다.

종이 상품권은 8일 오전 9시부터 관내 NH농협은행,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120곳의 지정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매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으로, 시민들은 1만 원권 상품권을 9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최대 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상품권 착(chak)’ 앱과 연동된 민간 배달앱인 위메프오와 먹깨비를 통해 주문과 배달 서비스도 가능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성남사랑상품권 할인 판매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2025년 1분기 내 총 5000억 원의 상품권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남사랑상품권 할인 판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 상권지원과 소상인정책팀(031-729-259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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