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속도로 동백IC 건설, 최종 승인…2027년 착공 목표

동고속도로 동백IC 건설, 최종 승인…2027년 착공 목표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 사업이 최종 승인되며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용인특례시는 23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도로 연결 허가를 받아 기흥구 주민들의 오랜 바람을 실현하게 됐다.

 

동고속도로 동백IC 건설, 최종 승인…2027년 착공 목표

 [코리안투데이]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위치도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진하는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 사업이 최종 승인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공사에 도로 연결 허가를 신청한 이후, 23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연결 허가를 받은 것이다. 이 사업은 용인 기흥구 청덕동 일대에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진입부와 강릉 방향 진출부를 설치해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동백 일대 주민들의 숙원을 반영해 2019년부터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경제성을 검토하면서 사업 절차를 밟아왔다. 사업은 민선 8기에 접어들며 속도를 냈으며,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평가와 조사를 거쳐 사업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에는 총 1137억 원이 투입되며, 시가 70.5%를 부담하고 나머지 29.5%는 LH가 부담한다. 시는 설계비와 보상비 등도 포함된 예산을 올해 내에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통해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2027년에 착공하여 2029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사업이 기흥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며, 동시에 시 도로망 확충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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